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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깃한 수육과 칼칼한 막국수의 만남

가평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자리한 막국수 전문점. 직접 뽑은 메밀면을 스테인리스 그릇에 동그랗게 말아 넣고 채 썬 오이와 수육, 특제소스와 깨소금을 올려 내어준다. 살과 비계가 적당히 섞인 돼지고기를 보드랍게 삶아내주는 수육도 일품. 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한결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정말 맛있는 가평 막국수 맛집 '송원막국수'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다름 아닌 '송원막국수'
막국수가 정말 맛있다고 해서 여행 오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송원막국수집은 가평역보다는 가평터미널과 가깝다.
가평역에서 가평터미널까지 거리가 있기도 하고(도보로 약 25분) 8시면 영업마감을 하기 때문에 걷기엔 시간이 넘 촉박했다. 할수없이 가평역에서 택시를 탔다.
우리처럼 남이섬에서 송원막국수집으로 바로 가실 분은
남이섬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송원막국수집으로 이동하는게 좋을 것 같다.

도착했더니 8시도 안됐는데 이미 마감이라고 한다 ㅠㅠ
힘들게 왔다고 사정사정했더니 우리꺼까지만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정말 다행이다.

드디어 막국수 등장이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막국수 위에 고추가루와 이 집 특제소스인 간장소스가 한데 어우러져 기대감이 증폭한다.

양념이 잘 베이도록 잘 비빈다.
비비면을 입에 한입 넣는 순간.
와. 정말 기대 이상이다.
어떤맛이냐하면 집에서 엄마가 간장베이스의 앙념을 넣은 콩나물 비빔밥을 자주 만들어줬었는데 딱 그 맛이다.
흔히 먹던 막국수 맛은 아니고 간장양념맛이 많이 나는 막국수다. 간장녀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간장을 좋아하는 나한테 이 막국수는 정말 최고였다.

먹다가 간장이 좀 더 들어가면 좋겠다싶어 간장 리필을 했다.
(워낙 간을 쎄게 해서 먹는다) 아줌마가 얘 오지게 짜게 먹네 라고 생각하셨을듯.

넘 맛있어서 후루룩 넘기느라 다 먹는데 10분도 안걸렸던 것 같다. 가평에 간다면 무조건 들르고 싶은 음식점이다.
상호
송원 막국수
지역
한국 가평군
주소
한국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가화로 76-1
가격
막국수 소 - 6,000, 대 - 7,000 제육 - 15,000
찾아가는길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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